제주 로컬브랜드 14개사가 자사 브랜드와 제품을 앞세워 서울 성수동에서 수도권 소비자와 마주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 9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에서 ‘제주 로컬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각 브랜드가 보유한 제품과 브랜드 자산을 실제 유통 현장에서 검증하고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는 사업화 실험의 성격을 띤다.
브랜드별 제품군과 사업화 시도
참여 브랜드는 뷰티·식음료·라이프스타일 등 분야별로 나뉜다. 뷰티 분야에서는 농업회사법인 제주인디가 마스크팩과 수분 젤 크림을, 더로터스가 맥주효모 샴푸와 선크림을, 양칩아이가 인텐시브 바디로션을 선보인다. 식음료 분야에는 리틀 농업회사법인의 감귤 말랭이·통귤, 워즈왓의 클린커피 ‘블랙워터’, 유월의 귤 뱅쇼·리저브 시럽, 미스터밀크의 유제품·우유스틱, 로칼로우의 핫소스 ‘핫탭’, 잇더컴퍼니의 밀키트 ‘컵쿡’, 제주오름젓갈의 꽃멜젓분말 ‘제주다시’(2종), 카카오패밀리의 캐러멜·쇼콜라틀, 파란공장의 막걸리 5종 구성 ‘제주한잔’과 ‘귤뱅뱅’ 등 9개사가 참여한다. 오쏘트루는 펫푸드 ‘청키’를, 포센트는 향수 ‘파퓨무스’ 2종을 각각 전시·판매한다.

판로 확장과 후속 지원
팝업스토어는 5일 오전 11시 문을 연다. 행사 이후인 9월 7일에는 참여 브랜드를 대상으로 인사이트 트립이 이어져, 수도권 상권을 직접 둘러보고 판로 전략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주센터 관계자는 “제주 로컬브랜드가 수도권 소비자와 직접 만나 브랜드와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새로운 판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라며 “제주 고유의 자원과 이야기를 기반으로 성장한 로컬브랜드가 전국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센터는 창업·투자·오픈이노베이션·네트워크 지원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육성을 이어오고 있으며, TIPS·LIPS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 역시 이러한 지원 체계의 연장선에서, 지역 브랜드가 제품력을 바탕으로 전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시도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