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제주 로컬브랜드 14개사는 각자 축적해온 브랜드 자산을 앞세워 수도권 시장 진출을 시도한다. 이들 기업은 감귤 가공식품, 뷰티, 펫푸드, 향수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독자적인 브랜드와 제품 정체성을 구축해온 곳들로, 그 브랜드 자산 자체가 이번 사업화 시도의 핵심 자원이다. 두 기관은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에서 ‘제주 로컬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열고, 이들 브랜드를 수도권 소비자와 국내외 관광객에게 직접 노출시킨다.
브랜드 자산을 쥔 14개사, 각자의 시장을 만든다
참여 기업은 제주인디, 더로터스, 양칩아이, 리틀 농업회사법인, 워즈왓, 블랙워터, 유월, 미스터밀크, 로칼로우, 핫탭, 잇더컴퍼니, 컵쿡, 제주오름젓갈, 제주다시, 카카오패밀리, 파란공장, 제주한잔, 귤뱅뱅, 오쏘트루, 청키, 포센트, 파퓨무스 등이며, 이 중 식음료 분야 참여는 9개사다. 이들은 제주 고유의 자원과 이야기를 브랜드로 축적한 뒤 자체 판로를 개척하려는 기업들로, 팝업스토어는 그 브랜드가 지역 밖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갖는지 확인하는 첫 무대다.

팝업 이후, 브랜드 사업화 경로 점검
팝업스토어는 5일 오전 11시 문을 열어 이틀간 운영되며, 이어 9월 7일에는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용리단길과 경의선숲길 상권을 탐방하는 인사이트 트립이 진행된다. 이는 브랜드가 확보한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실제 유통 접점과 판로 전략을 구체화하는 절차로 볼 수 있다. 제주센터 관계자는 “제주 로컬브랜드가 수도권 소비자와 직접 만나 브랜드와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새로운 판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라며 “제주 고유의 자원과 이야기를 기반으로 성장한 로컬브랜드가 전국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주센터는 창업, 투자,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크 지원과 함께 TIPS·LIP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브랜드 자산을 보유한 로컬 기업이 이를 발판으로 시장을 넓히는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