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 IP를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에서 IP 사용 권리 협의는 대원미디어가, 개발은 앵커노드가 맡는다. 앵커노드(대표 원재호)는 게임에 특화된 AI 기업으로, 대원미디어와 일본 게임 IP 리메이크 프로젝트 계약을 맺은 뒤 현재 게임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양사는 지난 2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그 업무협약을 실제 개발 사업으로 연결한 첫 협력 사례다.
IP 권리와 역할 분담
대원미디어는 IP 사용 권리를 협의하고 사업 기획과 관리를 담당한다. 앵커노드는 게임 제작 경험과 자체 기술로 개발을 수행한다.
원재호 앵커노드 대표는 “이번 계약은 지난 2월 대원미디어와 맺은 업무협약이 일본 명작 IP를 활용한 실제 게임 개발로 이어진 첫 협력사업”이라고 밝혔다.
원 대표는 또 “앵커노드가 글로벌 IP 게임을 개발하며 쌓아온 제작 경험과 대원미디어의 IP 사업 역량을 결합해 프로젝트를 완성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업화 경로와 향후 협력
앵커노드는 자체 AI 솔루션 구축과 실제 제작 프로젝트 참여를 병행하는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 주요 제품은 게임 아트 제작 솔루션 게임에이아이파이(GameAIfy)다. 회사는 2026 도쿄게임쇼에서 자체 AI 게임 제작 기술을 선보였다.
앵커노드의 AI 게임 제작 기술과 개발 역량이 IP 리메이크 사업에 쓰인다는 점에 이번 계약의 의미가 있다.
앵커노드의 투자·지원사업 이력
앵커노드는 2023년 설립됐다. 2024년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고, 2025년 2월에는 퓨처플레이와 네이버 D2SF의 후속 투자를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팁스(TIPS)와 딥테크 초기창업패키지에는 2025년 선정됐다. 올해 3월에는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DIPS)에 이름을 올렸다. 구글 클라우드 스타트업 프로그램과 엔비디아 인셉션에 참여 중이며, 아마존웹서비스(AWS)의 ISV 파트너 프로그램에도 합류했다.
양사는 향후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품질 개선·고도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외 공동 사업 기회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