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인증·유통 보안 기업 네모인사이트(NEMOIN)가 독자 특허 기술을 적용한 포장재 직접 인쇄형 QR코드 ‘PackageQR’을 CPHI/Hi Korea 2026에서 공개했다. 이 행사는 2026년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렸으며, 네모인사이트는 이 자리에서 카톤박스 자동 멀티스캔 기반 물류 단위 집계 기술도 함께 소개했다. 의약품·건강기능식품 유통 채널이 온라인과 해외로 확대되면서 제품 단위의 정품 확인과 유통 경로 관리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대응이다.
특허 기술로 스티커 대체, 원가 절감으로 연결
PackageQR은 스티커를 부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포장재에 QR코드를 직접 인쇄하는 방식으로, 이 과정에 네모인사이트의 독자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스티커 부착 공정이 사라지면서 공정 오류와 비용을 함께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에 단상자·세트박스·카톤박스의 식별정보를 계층적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더해, 유통이력을 단위별로 추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인증 데이터로 유통이력 관리, 물류 스캔도 간소화
네모인사이트는 상품별 입출고 기록과 소비자 인증 데이터를 활용해 유통 경로를 분석하고 비정상 유통을 감지하는 체계도 함께 운영한다. 단상자부터 세트박스, 카톤박스까지 식별정보가 계층적으로 연결돼 있어 물류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이뤄지던 스캔 작업도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다만 회사는 QR 기반 시스템 자체가 위조나 불법유통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정확한 코드 생성과 중복 인증 감지, 데이터 관리가 함께 작동해야 추적 정밀도가 확보된다는 것이다.
네모인사이트 관계자는 “CPHI Korea 2026에서 제약·바이오 기업에 PackageQR과 유통이력 관리 기술을 소개했다”며 “위조방지와 불법유통 분석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브랜드의 제품과 유통 데이터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독자 특허를 기반으로 한 PackageQR이 제약·바이오 업계의 정품 인증 수요와 맞물려 어떻게 사업화될지 주목된다.